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선 기술 기반 스타트업 10개사(社)가 대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업점을 모색했다. 이 스타트업들은 SK텔레콤(SKT)과 사업 접점을 찾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는 기술이전 가능 여부를 논의했다. 투자사와 국제 특허 법률사무소로부터 각각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에 대한 상담을 받기도 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SKT·ETRI는 이날 ‘5G 스타트업 오픈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스타트업-대기업-출연연-투자사에 ‘협업의 판’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5개 ETRI 기술에 대한 이전 논의가 있었고, 10개 스타트업이 SKT 모빌리티 사업단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KITE창업가재단·ETRI홀딩스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 로클릭 법률사무소, 새눌국제특허법률사무소 관계자가 스타트업을 위한 제도 지원 방안을 조언했다.
윤성욱 SKT 모빌리티 사업단 차장이 지난달 30일 5G 스타트업 오픈 콜라보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고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SKT·ETRI·ETRI홀딩스가 공동 개최한 ‘5G 스타트업 오픈 콜라보레이션’ 행사에서 스타트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김인한 기자]
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선 기술 기반 스타트업 10개사(社)가 대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업점을 모색했다. 이 스타트업들은 SK텔레콤(SKT)과 사업 접점을 찾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는 기술이전 가능 여부를 논의했다. 투자사와 국제 특허 법률사무소로부터 각각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에 대한 상담을 받기도 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SKT·ETRI는 이날 ‘5G 스타트업 오픈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스타트업-대기업-출연연-투자사에 ‘협업의 판’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5개 ETRI 기술에 대한 이전 논의가 있었고, 10개 스타트업이 SKT 모빌리티 사업단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KITE창업가재단·ETRI홀딩스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 로클릭 법률사무소, 새눌국제특허법률사무소 관계자가 스타트업을 위한 제도 지원 방안을 조언했다.
◆SKT, 모빌리티 트렌드 변화 대비
이날 행사에는 윤성욱 SKT 모빌리티 사업단 차장이 ‘모빌리티 변화 방향과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윤 차장은 “모빌리티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테슬라, 아마존, 구글이 부상하기 시작했다”며 “테크 자이언트가 전장을 확대하면서 자동차의 스마트 디바이스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했다.
아마존은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음성 비서 솔루션으로 도입했고, 구글은 자동차용 운영체계(OS)인 AAOS(Android Automotive OS)를 개발했다. 테슬라는 차량의 IT화를 이끌면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윤 차장은 우버(Uber), 리프트(lyft), 그랩(Grab) 등이 모빌리티를 호출해 목적지로 향하는 서비스(Ride-hailing)를 넘어 차량 호출, 차량 공유, 전동 킥보드, 대중교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윤 차장은 국내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해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플랫폼 부재로 도시 전체의 교통 비효율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상황에 맞춘 최적의 연계로 도시의 교통·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자의 모빌리티 혜택을 강화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차장은 SKT가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모바일 엣지 컴퓨팅, 스마트시티-자율주행, 클라우드 게임 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SKT는 쏘카(SOCAR), 그랩(Grab), 튜로(TURO), 캐롯(Carrot), 볼타(VOLTA), 오토노모(otonomo) 등에 투자하고 합작 투자사를 설립하고 있다.
윤 차장은 “기술 트렌드 변화에 따라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대기업과 협업하려는 스타트업은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관련 데이터나 인프라 등을 대기업에 제공해달라고 한다면 협력이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티이이웨어(TEE기반 범용 키관리 시스템) ▲디하이브(자율주행 로봇 이용 비대면 음식배달대행) ▲나르마(5G X 고속배송드론) ▲코코넛사일로(빅데이터 기반 국제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4S Mapper(오토라벨링 및 드론기반 도로정밀안전지도 솔루션) ▲케이아이오티(사물인지 서비스)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Cloud기반 Digital-Twin 서비스) ▲라도포스(초정밀 측위 서비스) ▲알지티(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 ▲임퍼펙트(5G MEC기반 AR기술 활용 스마트시티·관광플랫폼)이다.